2021년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 ‘달콤한 휴식’
요 며칠 답답한 일들이 계속되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서울시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가족 휴가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여행을 다녀오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복지관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보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 때문에 단체 여행이 아닌 개별 여행으로 진행되다 보니 경쟁이 무척 치열하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일단 지원해 보려 한다!
2021년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 ‘달콤한 휴식’의 지원 대상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 가족이며, 2019년 및 2020년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행 일정은 2021년 7월부터 10월 사이에 잡으면 되고, 여행 장소는 2박 3일 이내의 국내 여행지라면 어디든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5월 24일(월)부터 6월 13일(일)까지이다. 서울시 소재 50개 복지관에서 신청을 받고, 복지관별로 13가족씩을 선정하게 된다.
필자가 알아본 송파구 방이복지관의 경우, 먼저 전화로 접수를 하면, 며칠 뒤 휴대전화로 신청서 양식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 문자를 보내준다고 한다. 금요일인 어제 복지관 담당자와 통화를 했는데, 다음 주 수요일 이후에 휴대전화로 링크 문자를 보내주기로 했다. 문자를 받는 대로 신청서 양식에 내용을 입력해 제출 버튼을 누르면, 접수가 완료된다.
1인당 1일 최대 13만 원까지 여행비가 지원되며, 한 가족당 2명까지 지원이 된다. 즉, 부부가 2박 3일간 여행을 가게 되면, 최대 78만 원(130,000원 ⅹ3일 ⅹ2명)의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박 2일 여행이라면, 최대 52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여행을 가는 동안 장애인을 돌보는 돌봄인에게 1일 최대 7만 원의 돌봄비가 지급된다. 2박 3일이라면, 최대 21만 원의 돌봄비가 지급되는 것이다.
여행비는 여행계획서 및 보고서,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한 뒤 개별통장으로 입금되고, 돌봄비는 돌봄 보고서를 작성, 제출한 뒤 돌봄인의 개별통장으로 지급된다. 돌봄인은 단기시설 일시보호, 직계가족을 제외한 친지 및 지인, 활동지원사가 가능하지만, 활동지원사의 활동지원 시간과의 중복은 인정되지 않는다.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 ‘달콤한 휴식’ 참여자는 6월 21일(월) 17시에 발표되며, 2019년 및 2020년 참여 가족, 타 복지관 중복 접수자를 제외한 후, 추첨으로 선정한다고 한다.
서울시의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는 2015년부터 진행해 왔다는데, 그 동안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모르고 신청조차 하지 않았었다. 이번에 꼭 선정되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 문의 : 송파구 방이복지관 T. 070-4657-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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