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과정 참여, '사회복지사' 자격증 공부 시작
9월이 시작되면서부터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클래식 음악 따라잡기', '지혜로운 백수생활' 등 2개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고양시 소셜기자단', '아리수 소셜미디어 홍보단', '서초구 SNS 서포터즈' 활동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의 '시민위더스'에 참여하게 되었고, 풀무원의 '이프레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단발성으로 식품회사 체험단이나 쿠킹 클래스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주민센터 소속 통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정도의 활동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업무량(?)인데, 욕심을 내서 9월부터 2가지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관할지역의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공부이다. 두 가지 다 큰아이와 결부되어서 시작하게 된 공부이니 큰아이가 복덩어리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일주일에 두 번씩 가족지원센터에 가서 강의를 듣는다. 지금은 하루에 2시간 교육이지만, 뜻하는 대로 잘 되어서 강사로 나가는 준비를 하게 된다면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어린 시절, 손을 들고 발표를 한다든지, 자진해서 앞에 나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길게 하는 발표는 심하게 떨면서 잘하지 못한다는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런데, 회사에 다니면서 크고 작은 P/T 기회를 갖게 되면서 충분히 준비하고 연습한다면 나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과정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망설이지 않고 지원하게 되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준비 기간이나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면서 큰 맘을 먹고 도전하게 되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지 않은 필자의 경우, 1급은 응시자격이 없고, 우선 2급부터 도전해야 한다. 2급은 시험을 봐서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이나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등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준비해야 한다.
국가고시에 응시하지 않으니 더 좋은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소 1년 6개월~2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학비 부담도 상당하다. 3가지 방법 중 학비가 가장 저렴하고, 각자 편리한 시간에 수강이 가능한 '학점은행제'를 선택했다. 일주일에 16강을 수강해야 하는데, 가족들이 북적이는 주말은 공부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져서 평일에 3~4강씩 수강하고 있다.
이 생활이 틀이 잡히면 힘들지 않을텐데, 이제 며칠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은 버거운 상태다. 게다가 어제는 노트북까지 고장 나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
그렇지만, 요즘의 이 백수생활이 꽤 만족스럽다. 회사에 다닐 때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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