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학기 동안 총 16과목 수강 후 3번째 학기 때 실습 1과목 이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 먼저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큰아이가 다니는 특수학교의 학부모들 중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엄마들이 여러 명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활동지원기관이나 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다.
집 근처 가까이에 사는 졸업생 엄마는 사이버대학교를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했다. 학비가 비싸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었기 때문에 학비 부담이 많지 않았다고 했다.
'와, 장학금씩이나?'
왕년에는 필자도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적이 있지만, 그건 30년 가까이 되는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이고, 이 나이에 젊은 사람들과 경쟁해 장학금을 받을 자신이 없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편한 시간에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학비 부담이 비교적 적은 것이 '학점은행제'인 것 같았다. 마침 건너 건너 아는 분이 지난 학기부터 사회복지사 과정을 학점은행제로 수강하고 있다고 했고, 그분의 소개로 바로 등록을 진행하게 되었다.
사회복지 관련 학과가 아니지만, 어쨌거나 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에 2개 학기 동안 16과목을 수강하고, 3학기 째에 실습 과목 하나를 이수하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고 했다. 고졸의 경우는 전문학사 학위 과정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투자를 조금 더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에 바짝 관심을 갖고 알아보던 시기가 8월말 경이었기에 올해는 이미 끝났고, 내년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한 달에 약 1번 정도 새로운 기수를 뽑았기에 등록 후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 역시 학점은행제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과목은 청소년복지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학개론, 사회복지행정론, 아동복지론, 장애인복지론 등 총 8과목이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동안은 수강 과목에 대한 요점 정리를 블로그에 꾸준히 올릴 계획이다. 그 동안 '지혜로운 백수생활' 블로그의 포스팅 방향은 실업급여, 정부지원금, 서포터즈 정보 등에 주력해 왔는데, '사회복지학'이라는 큰 줄기가 새롭게 뻗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큰 결심을 하고, 시작한 공부인만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알찬 복습의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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