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시민경영참여단 ‘시민위더스’ 위촉장 도착!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시민위더스’로 활동

지난 4월에 서울시설공단이 모집하는 시민경영참여단 ‘시민위더스’에 지원서를 제출했던 적이 있다. 그 후 블로그에 소식을 전하지는 않았었지만, 기쁘게도 합격 문자를 받고 5월 10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었는데, 드디어 지난 수요일에 위촉장을 받게 되었다. 예전에는 시민위더스 전체 모임을 갖고 위촉장을 받았었다고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등기우편으로 위촉장을 전달받게 된 것이다.

2021.04.24 - [놀면 뭐해? 서포터즈 도전] - 서울시설공단, 시민경영참여단 모집(~4/28)

 

지하도상가,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공영주차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고척스카이돔,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9개 사업분야 중 필자가 담당하게 된 사업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이다. 1지망부터 3지망까지 기재했는데, 1지망으로 적었던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경영참여단 활동을 하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되었다.

필자 같은 70년대생들에게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놀이동산과 동물원으로 각인되어 있지만, 이제 이 곳은 시민이 함께 가꾸고 즐기는 휴식공간이자 동식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어린이들만 좋아하는 곳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쾌적한 공원이 된 것이다.

또한, 온라인 3D 전시회, 온라인 자연생태 프로그램 등 비대면 체험 콘텐츠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코로나19 시대에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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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위더스 활동을 시작하고 보니 담당 사업장인 서울어린이대공원 외에 다른 사업장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시장에 다녀오다가 집 근처 중학교 앞에 설치되어 있는 따릉이 거치대를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그 전에는 그저 ‘자전거들이 많이 서 있구나’ 하고 무심히 지나쳤지만, 오늘은 따릉이 이용 방법과 정기권에 대해 쓰여져 있는 안내문을 상세히 읽어보았던 것이다.

시민경영참여단 활동을 시작한 지 아직 두 달이 채 못 되었지만, 자율수행과제, 사업과제 아이디어 제시, 부서 파트너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시설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상당히 뿌듯하다. 또한, 과제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