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연구원 수질검사 ‘원패스 시스템’ 개발, 분석 속도 4배 이상 개선 전망 서울물연구원은 수질검사에 필요한 유기물 분석 전처리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원패스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올해 안에 아리수 수질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처리 과정’이란, 검사시료(원수)에 섞여 있는 부유물을 거르고, 분석물질을 농축하고, 검사하고자 하는 성분 검출이 잘 되도록 사전에 실행하는 물리적, 화학적 처리를 뜻한다. 수질검사 자동화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수질검사에 소요되는 분석시간과 연구자의 유해시약 노출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된다. 전처리 과정은 보통 7단계로 이뤄지는데, 그 중 일부는 자동화된 기계가 수행하고, 일부는 연구원이 수작업으로 실험해 왔다. 유기물 전처리는 일반적으로 시료 투입 후, ‘카트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