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국제꽃박람회, 폐화분 재생 사업 화초 키우는데 소질이 없어서인지 필자의 집에는 사용하지 않는 화분이 무려 8개나 된다. 한때 고추를 키워보겠다고 화분을 잔뜩 샀는데, 볕이 잘 안 들어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흙만 잔뜩 들어있는 폐화분을 보면, ‘저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한숨이 나온다. 재활용 분리수거 대상이 아닌 데다가 부피가 커서 100리터 쓰레기 봉투를 여러 개 동원해야 할 판이다. 다른 집도 사정이 마찬가지인지 가끔 아파트 화단에 슬그머니 폐화분을 버려 놓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처분하기 어려운 것을 이해는 하지만,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이웃들의 모습에 화가 난다. 집집마다 몇 개씩 갖고 있을 폐화분을 속 시원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주목해 보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