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맞춤형 급수로 해방촌 일대 9,800세대 급수 불편 해소 서울시의 마지막 소출수(少出水) 지역인 용산구 용산2가동 해방촌 일대의 고질적인 급수 불편이 해소되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년 동안 노후배관 18km를 교체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급수체계를 구축한 결실이다. 남산 남서면 소월길에 인접한 용산구 3개동(용산2가동, 후암동, 이태원2동)은 저지대와 고지대의 높이차가 83m(최저 20m ~ 최고 103m)로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용산2가동 주민센터 주변 고지대에서는 낮은 수압으로 인해 수돗물이 적게 나오는 ‘소출수’ 현상이 발생했었다. 반면에 후암동 주민센터 주변의 저지대는 수압이 너무 높다 보니 급수구역 내 노후배관에 영향을 미쳐 수도관 파열이나 혼탁수 발생, 수질 사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