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4기 ‘e-fresh’ 패널 합격!

도전! 주부 모니터

풀무원 24기 ‘e-fresh’ 패널 합격!

열정은 이미 피아니스트 2021. 4.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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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먹거리를 사랑하는 풀무원 온라인 모임 ‘e-fresh’

330일 밤 1130분경이었다. 늦은 시간인데 별로 피곤하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다가 좀 생산적인 일이 없을까하고 웹 서핑을 시작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주부 모니터라는 검색어를 쳤더니 풀무원 온라인 모니터 ‘e-fresh’ 모집 소식이 눈에 띄었다.

모집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5~49세 남성/여성인데, 본인 또는 가족이 풀무원이나 타 식품회사에 관련되지 않아야 하며, 풀무원 및 타 식품회사의 모니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SNS 및 블로그 활동이 활발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고 되어 있었다. 모집 대상에 남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식품회사 모니터로서는 이례적이었다. 그런데, 마감 날짜가 330일까지였다.

‘3
30? 그럼 30분 남은 거잖아!’

 

‘e-fresh’ 사이트(efresh.pulmuone.c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마쳤다. 그런데, ‘e-fresh’뿐 아니라 풀무원샵’(www.pulmuoneshop.co.kr)도 회원 가입을 해야만 했다. 모니터로 활동할 경우, 설문조사 후 받게 되는 마일리지가 풀무원샵 적립금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휴대폰 본인인증 문자가 날아오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휴대폰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노트북을 켜고, 다시 회원가입을 시도했는데도 마찬가지였다.

혹시 카톡으로 인증번호가 왔나?’

카톡에 들어가 보니 무려 6개의 인증번호가 도착해 있었다. 요즘 카톡이 너무 많이 와서 메시지 알림을 off로 설정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회원 가입에 5분 이상 허비했기에 서둘러서 내용을 작성했다. SNS 및 블로그 활동이 활발한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고 되어 있어서 요즘 공들이고 있는 티스토리의 지혜로운 백수생활10년 전부터 운영해온 네이버 블로그 주소를 입력했다. 마감 10분 전에 간신히 지원서 제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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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가 42일이라고 해서 그 날 아침에 e-fresh 사이트에 접속해 보았는데, 이미 전날인 41일에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언뜻 훑어보았을 때, 내 아이디와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다. 불합격인가 보다 했는데, ‘Ctrl + F’로 조회해 보니 기쁘게도 합격이었다! 합격자가 245명이나 되는데 다가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아이디와 이름이 전체 노출되지 않아 잘 안 보였던 것이다.

공지 내용을 읽어보니 각 지원자 그룹 특성을 고려했으며, 통계적 일반화를 거쳐 모니터를 선정했다고 나와 있었다. 모집공고 상에 ○○○명을 선정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대상이 245명이었던 것이다. 2021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활동을 하게 되며, 주로 제품 개발을 위한 설문 참여를 하고, 설문 참여시 1건당 약 1,000~5,000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고 했다. 또한, 마일리지는 6월 말과 9월 말에 풀무원샵 적립금으로 전환된다고 했다.

원래 e-fresh 패널에게는 공장 견학의 기회도 주어지는데, 이번 차수는 코로나 19때문에 공장 견학은 어렵고, 신제품 홍보 이벤트 등의 활동에 추가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다. 또한, 공식 활동기간이 끝나는 9월 이후에도 졸업생 신분으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식품회사 모니터를 2곳 이상 할 수 없어서 1곳만 선택해야 한다면, 집에서 먼 오프라인 모임에 가는 것보다는 내가 편한 시간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지 않겠는가.

이제 대형마트에 가면, 풀무원 제품만 눈에 들어온다. 예전부터 풀무원에 대한 이미지가 좋긴 했지만, 앞으로 풀무원 제품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 같고,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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