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의 실시간 수질 정보 '아리수 맵'으로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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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의 실시간 수질 정보 '아리수 맵'으로 확인해요

열정은 이미 피아니스트 2021. 5.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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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24개 모든 행정동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예정

서울시는 올해 25개 자치구 424개 모든 행정동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돗물 수질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존에 서울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던 수질자동측정기는 228대이며, 이 중 행정동에 설치된 측정기는 117대였다. 수질자동측정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행정동에 307개를 추가 설치하게 되면, 서울시 전역에서 총 535대의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더욱 정밀한 수질 감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배수지, 급수관 등에 설치되는 ‘
수질자동측정기는 탁도, 잔류염소, pH 등 수질 판단의 기준이 되는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이며, 이상이 발견될 경우 경보시스템이 발동된다. 서울시가 수질자동측정기를 처음 도입한 것은 2005년이었으며, 첫 해 6대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설치가 확대되어 왔다.

우리 동네의 실시간 수질정보가 궁금하다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아리수의 아리수 맵에 접속해 보면 된다.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아리수 맵은 서울시의 실시간 수돗물 정보 지도로 한강 원수부터 우리 동네까지 수돗물 생산과 공급 전 과정의 실시간 수질 및 상수도 공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관심 지역)를 중심으로 수돗물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수질 정보, 공급 경로, 관할수도사업소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누구나 수질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마시기 적합, 마시기 부적합으로 쉬운 표현을 썼으며, 직관적인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의 아리수 정보를 살펴보니 미소를 띤 모습의 파란색 아이콘과 함께 마시기 적합이라고 떠 있다. 탁도는 0.08NTU, 잔류염소는 0.33mg/L, pH6.7로 나와 있다. ‘수질정보를 클릭해 보니 소공동 시청 수도꼭지에서 측정된 결과이며, 실시간으로 아리수 수질을 측정해 20분마다 결과를 알려준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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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도, 잔류염소, pH의 기준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마시기 적합한 것일까 궁금했는데, 마침 자세한 설명도 제시되어 있었다.

탁도는 물의 탁한 정보를 나타내며, 수질 기준은 0.5NTU 이하라고 한다. 농도가 높을수록 물맛이 좋지 않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NTUNephelometric Turbidity Unit의 약자이다.

잔류염소는 물 속의 세균을 소독하고 남은 소독제의 농도이며, 수질기준은 4mg/L 이하지만, 서울시에는 소독약 냄새를 최소화해 0.1 ~0.3mg/L로 관리하고 있다.

pH
는 물의 산성, 알카리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수질 기준은 5.8~8.5이다.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서울 시내 이곳저곳의 아리수 정보를 찾아보고, 지인들에게도 알려주었다.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 아리수 맵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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